스포츠토토빙상단 김양수 트레이너와 최태현 장비코치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선수 트레이닝과 장비 관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김양수 트레이너와 최태현 장비코치의 노력이 선수들의 좋은 기록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전문분야 코치 양성해 빙상계 기록향상 앞장선다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장비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최태현 코치. [사진=스포츠토토빙상단]
- 김양수 트레이너, 선수 부상 시 재활훈련 통해 선수들의 빠른 복귀 도와
- 선수의 몸상태와 성향을 고려한 트레이닝으로 경기력 향상 도움
김양수 트레이너의 역할 역시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다만, 부상관리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다른 코치와의 차이점이다. 이를 위해 김 트레이너는 몸 상태에 따라 부상 방지 훈련 혹은 재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시즌과 비시즌을 경계로 다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비시즌은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최대 근력 형성과 시즌을 위한 기초체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밸런스와 유연성 훈련 등이 진행된다.
반대로 시즌 중에는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단순한 훈련에만 집중한다. 선수들이 경기를 계속 치르는 상황에서 과도한 훈련이 지속되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 트레이너는 “부상이 오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빙상 스포츠의 특성상 신체 중심부에 강한 힘을 주는 동작이 많아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와 성향을 고려해 개별로 적합한 트레이닝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상관리와 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의 김양수 트레이너. [사진=스포츠토토빙상단]
- 전문분야 코치들 활약으로 이상화, 박승희, 김도겸 등 국가대표 출전에 일조해
- 전문분야 연구와 코치 역할 보편화된다면 국내 빙상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
이와 같은 전문분야 코치들의 활약은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이상화와 박승희, 그리고 김도겸 선수의 국가대표 승선에도 일조했다.
이들에 대한 코치들의 애정도 각별하다. 김 트레이너의 경우 “이상화 선수는 좌측 무릎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치료를 통해 전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었다”며 “부상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승희 선수에게는 “빙상에서 출전 종목을 변경하는 것은 몸이 기억하는 모든 것을 뒤바꿔야 하는 어려운 일이었다”며, “스피드 스케이팅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자세 교정을 위한 기본 훈련에 더욱 집중해 왔다”고 지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최 코치는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하는 김도겸 선수와 관련해 “중요한 경기 1주일 전에 스케이트 날을 교체한 것이 선수 기록에 큰 성과를 발휘했다”며,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여분의 스케이트 장비를 충분히 준비해놨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태현 장비 코치 및 김양수 트레이너는 “전문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분업과 꾸준한 연구는 기록향상과 선수들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빙상계에도 전문분야 코치가 보편화 된다면 국내 빙상계도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내 빙상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우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