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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산업의 메카인 미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스포츠 베팅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라스베가스나 네바다 주 등 가능한 주가 몇몇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베팅은 불법이라고 하네요. 이는 거대한 시장규모로 인한 승부조작의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도 스포츠베팅을 합법화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차라리 음지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베팅을 합법화하고 키우는 것이 낫다는 주장입니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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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헤럴드 sports@heraldcorp.com
[헤럴드스포츠] [문채은의 독이 든 사과]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의 미래
출처 :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606161746541324253_1&RURL=
[문채은의 독이 든 사과]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의 미래
미국은 스포츠 산업의 메카이자,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스포츠 선진국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미국은 원칙적으로 스포츠 베팅을 불법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그 제한 또한 매우 엄격하다.
그럼에도 스포츠 베팅이 허용되는 곳이 있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된 주는 도박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 주와 델라웨어 주, 몬태나 주, 그리고 오리건 주 이렇게 4개 주밖에 없다. 이중에서도 미국 풋볼리그(NFL)에 베팅이 허용된 곳은 네바다 주뿐이다.
미국 최고의 인기를 구하는 NFL의 경기장면.
하지만 도박의 메카인 라스베이거스에서조차 불법인 스포츠 베팅이 있다. 바로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베팅이다. 따라서 올림픽 같은 대회에 베팅할 수 없다는 소리다. 미국 내에서 모든 스포츠를 대상으로 베팅을 합법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같은 선수가 뛰는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와 올림픽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묻기도 한다. 물론 올림픽 경기를 대상으로 베팅을 한다는 것은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부분 합법화인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합법 스포츠 베팅에서 올림픽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미국이 전면적으로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큰 시장규모로 인해 승부조작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1919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일어난 승부조작사건인 ‘블랙삭스 스캔들’로 해당 구단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스프츠 베팅을 합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아담 실버(52) 총재가 미국 내 스포츠베팅 합법화에 대해 <뉴욕타임즈>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미국 정부는 연방법을 개정해 엄격한 법적 관리와 기술적인 안전방안을 바탕으로 프로스포츠 경기에 대한 베팅 합법화를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실버 총재는 이어 “미국 내에서 프로스포츠와 아마스포츠를 보호하기 위한 법(PASPA)이 제정된 지는 어느덧 22년이 지났다”며 “시대는 그동안 많이 변했고, 불법적인 스포츠베팅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음지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베팅을 합법화 시키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스포츠 베팅이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나라의 스포츠토토처럼 정부에서 인정한 합법업체에서 베팅을 주도하는 부분 합법화를 하거나, 혹은 유럽처럼 전면적인 스포츠베팅 합법화를 꾀한다면 세계 스포츠 베팅 시장의 지도가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 [컴퍼스(▶)·인포가이드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