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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수까지...쇼트트랙 선수 20여명 스포츠 불법 도박 적발
2016-04-08
안녕하세요. 케이토토 홍보팀입니다. 

최근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스포츠도박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체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의 잇단 도박파문으로 선수들에 대한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이 강화되어야한다는 주장이 뜨겁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금일 중앙일보에 게재된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스포츠도박 관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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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중앙일보 송지훈·박린·김지한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선배 따라 도박 사이트로, 고교생도 300만원 베팅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19856798
 
선배 따라 도박 사이트로, 고교생도 300만원 베팅
 
겨울올림픽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얼룩졌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5명 입건 / 합숙 하며 음주 등 일탈 일삼아
죄의식 못느껴 승부조작 번지기도 / 명백한 범죄, 지속적인 교육 필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교생 김모(18)군 등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1인당 200만~300만원 가량을 걸고 프로야구·프로농구에 베팅을 한 혐의다.

이들 중 김 군을 비롯한 3명은 지난 3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이어서 충격이 더 컸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일부 선수로부터 “합숙 기간 중 운동 선·후배들과 종종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대상자를 20여 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고교생이 포함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상비군 선수들은 지난달 소집 기간 중 몰래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김 군처럼 합숙 훈련 중 동기 또는 선·후배의 권유에 따라 별다른 죄의식 없이 불법 스포츠도박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운동선수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 농구·유도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이용했다가 적발돼 기소된 게 대표적이다.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농구선수 김선형(28·SK)은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도박을 접했다. 돈을 따면 친구들과 통닭을 사먹었다. 그 땐 잘못인 줄도 몰랐다”고 사죄했다.

운동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적법한 스포츠토토 대신 불법 스포츠도박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 이미지

윤종원 스포츠토토 홍보팀장은 “대부분의 불법 사이트는 베팅액 제한을 두지 않거나 수백만~수천만원까지 허용(스포츠토토는 10만원)해 한탕주의를 조장한다. 스포츠토토에 비해 대상 경기가 많고 베팅 방식이 다양하다. 사이버머니 형태로 실시간 입·출금이 가능해 이용도 간편하다”고 주장했다.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잃은 회사원 이 모(33)씨는 “(불법 사이트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국 프로야구 등 인기 베팅 종목 이외에 마케도니아·이스라엘 축구리그에도 돈을 걸 수 있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뛰는 올림픽 육상, 최근 바둑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대결도 베팅 종목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최소 13조2000억원에서 많게는 39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관련 사이트 이용자 또한 연간 147만6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소규모 점조직 형태가 대부분이었던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은 최근 들어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대규모 서버를 구축하며 기업화·대형화하는 추세다.

불법 스포츠도박은 ‘승부 조작의 전주곡’이다. 지난 2011년 발생한 K리그 승부 조작 스캔들은 중국 불법 베팅 사이트 관계자들이 한국 폭력조직과 결탁해 일으켰다. 불법 사이트에는 축구 첫 실점, 농구 첫 3점슛, 야구 첫 삼진 등 선수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베팅 종목도 많다. 최동호 평론가는 “지난해 프로농구와 유도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처벌을 받은지 불과 반년 만에 쇼트트랙 선수들이 적발됐다. 불법 스포츠도박에 대한 운동 선수들의 죄의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불법 도박은 명백한 범죄다. 연관성이 입증된 선수는 엄벌에 처해야한다. 부정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지훈·박린·김지한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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